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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치과임상_세미나 정리/1) 외과

[약물&medical history] 전신질환과 치과치료_스텐트 2편

by melonasana 2022.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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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치료를 하다보면 스텐트 시술 경험이 있는 환자분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치과치료와 관계가 있기 보다는 나이드신 분들 중에 많은 분들이 시술을 받으신 것 같다.

무튼 스텐트 시술을 받은 환자들을 보면 대부분 아스피린을 평생 먹고 계신다.

이유야 혈전이 다시 생길 가능성이 다른 환자보다 높다고 유추해 볼 수 있지만

왜 더 높을지 구체적인 이유가 궁금해져 찾아보았다.

 

본인은 전문가는 아니니... 그냥 찾아보고 이해한 초등학생 수준의 글 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어디가서 이거보고 설명하면 절대 안될 것이다.

 

스텐트 시술의 역사에 대해 조금 알아야한다. 과거엔 풍선으로 좁아진 심혈관을 뚫고 거기에 스텐트를 넣었다. 그러면 스텐트 주위로 세포가 자라 오르면서 과증식 되었고 이런 과증식으로 인해 혈관이 막히는 일이 많았다. 그래서 시술 후 1년 이내에 혈관이 다시 막혀 문제가 되는 경우가 발생했고, 이를 방지하기 위해 약물용출성 (항암제 코팅이라는데 정확하겐 모르겠다.) 스텐트? 를 만들어 혈관 내피세포가 이를 덮지 못하도록 만들었다.

 

이 방법은 정말 효과적이었다. 스텐트 시술 후 1년내에 사망하는 환자 수가 현저하게 줄어든 것이다. 하지만 이 방법에도 안좋은 점이 있었으니 바로 스텐트가 계속 노출이 된다는 것이다. 이 스텐트가 이물질처럼 노출되다보니 여기에 혈전이 달라 붙게되는 것이다. 따라서 환자분들은 항혈전제인 아스피린을 평생 먹어야 하는 것이고 이런 아스피린을 끊으면 과거의 스텐트보다 혈관이 더 잘 막힌다고 한다.

 

그래서 최근엔 생분해성 스텐트도 쓰이기 시작했는데 이런 진료가 더 효과적인지에 대해선 아직 찾지 못했다.

 

무튼 이런 이유로 스텐트 시술을 한 환자일 경우 아스피린이나 플라빅스 또는 둘다 드시고 있는 경우가 있다.

플라빅스의 경우 아스피린보다 항혈전작용을 많이 한다. 이러한 항혈전제는 치과치료를 할 때 지혈을 저해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따라서 medial consult를 통해서 의뢰를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후 글에선 이런 항혈전제를 먹고 있을때 치과치료계획이 어떻게 되어야 하는가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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