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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치과임상_세미나 정리/1) 외과

[약물 & medical history] 전신질환과 치과치료_스텐트 1편

by melonasana 2022.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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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에서 일을 하다보면 전신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분들을 많이 만나게된다.

외과적 치료를 중심으로 하고 있는 나로서는 많은 관심을 가지는 전신질환으로는 골다공증, 심혈관질환, 당뇨 등이 있다.

이런 전신질환을 가진 환자분들은 각별히 주의를 해야하고 차트에도 꼼꼼히 적어놓아야 한다.

필요한 경우 medical consult를 내 협진을 통한 진료를 해야한다. 

 

최근 스텐시 시술을 한 환자분이 오셨다.

본인이 수술한 환자분은 아니였고 전에 있으셨던 원장님이 수술하셨던 분이었는데 최근 체크를 받고자 찾아오셨고

몇주전 스텐스 시술을 받으셨다고 하셨는데 이후 치과치료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연락을 주셨다고 하셨다.

 

최근에 찍은 x-ray 사진으로 상당히 좋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스텐스 시술을 받은 후엔 6개월 이내에는 마취를 하는 모든 치료는 안하는게 좋다.

스트레스를 받는 치료 자체를 안하는게 좋다는 것이다.

 

이유는 바로 스텐트를 하면 막힌 혈관을 뚫었을 것인데 이때 제거된 혈전들이 사라지지 않고 온 몸을 떠돌고 있을 것이고 그래서 환자분들은 아스피린과 플라빅스(항혈전제) 2개를 동시에 먹는 경우가 많다. 

이런 혈전들이 큰 혈관을 그냥 돌아다니면 문제가 없는데 떠돌다가 작은 혈관을 막을 수 잇다. 따라서 스텐트를 하고 난 이후엔 뇌경색 같은 질환이 발생할 확률이 크다는 것이고 따라서 medical에서도 환자분들께 항상 조심하라고 당부하고 수개월 이내에 경색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설명을 듣고 서명도 받게 된다. 

그리고 특히 1달 이내에 이러한 일이 자주 발생한다고 한다.

이런상황에서 치과마취액에 들어있는 에피네프린이 들어가 혈관을 수축시키면 어떻게 되겠는가..

 

따라서 치대 왕 족보중에 하나도 바로 스텐스 시술 후 6개월간 치과치료 금지! 라는 말이 있다. 

사실 1년 이내에도 안정적이지 않다고 보는 선생님들도 계신다...조심해야한다..

 

요즘은 또 스텐트 치료가 달라졌다고 한다. 이에 대해선 2편에서 다루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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