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용품 후기

1. 테니스 양말

윌슨에서 산 테니스 양말인데 초반엔 만족도가 엄청 높았다.

평소 방에서 신을 땐 많이 미끌리는 느낌이 들었는데 그래도 쿠션감이 충분히 있어서 무릎에 충격이 덜 가해지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몇번 빨고나니 보풀도 생각보다 많이 일어나고 (이게 젤 큰 문제), 쿠션감도 슬슬 줄어들더라. 생각보다 내구성이 좋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음..

 

2. RTP 울트라 소프트 뎀프너

엄청 대만족이었음. 코치님한테는 매번 머라 들었지만 (그냥 뎀프너를 끼는걸 싫어하시는 듯 하다. 임팩트의 감을 찾아야한다고... 하지만 내 개인적인 의견으론 임펙트가 제대로 됐을때 느낌도 충분히 나는거 같더라) 그 충격이 확실히 흡수되는거 같아서 팔엔 너무나 좋다. 진동이 거의 안느껴짐. 가격이 비싼대신 확실한 충격흡수가 되어 너무너무 대 만족하는 아이템이다.

 

3. RTP 힐패드

이건 아직은 잘 모르겠다. 일단 풋워크가 제대로 되어야지 성능을 알 수 있는데 아직 heel and toe 모션이 잘 되지 않다보니 heel pad의 성능이 체감되지 않는거 같다. (이건 그냥 나의 테니스 실력 문제인듯)

그리고 이게 처음에 접착성이 있어서 한번쓰면 신발을 씻거나 새로운 신발로 바꿀때 다시 사야하나 라는 생각이 들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그냥 빼서 흙 잘 털고 물로 씻은다음 말려놓고 다음에 붙이면 끝!! 대신 말릴때... 흠.. 비닐이나 수건같은데 말리면 덜 달라붙고 좋은듯하다. 나무에 말리니 너무 접착력이 강해서 때어내는데 힘들었음 ㅠㅠ

 

4. 에일리언 스티링 샵에서 간 알루파워

이거 진짜 좋았음!! RPM blast는 너무 딱딱하다고 해야하나? 같은 52 텐션으로 했는데 진짜 너무 안나가는 느낌이면 알루파워 이건 약간 딱딱한 느낌이지만 스핀도 잘 걸리고 너무 만족스러웠음! 다음에도 알루파워로 갈까 생각중임!

 

사진은 조만간 올릴 예정입니다. 기존에 올린 사진과 동일하겠지만 그래도 추억으로 남기에...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