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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독후감

[독후감]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_ 유시민, 생각의길

by melonasana 2023.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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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쉬우면서 깊이 있는 책
글쓰기 모방을 하고 싶은 책
여러 번 읽고 싶은 책
왜 이 책을 선택했는가?

 누구나 글을 잘 쓰고 싶어 한다. 지나가다 잠깐 읽은 한 단어, 한 문장이 머리속에 맴도는 날이 있다.

“나도 저렇게 쓰고 싶다. 한번 써 볼까?” 하고 핸드폰으로 잠깐 썼다가 민망해지며 글을 지웠던 적 있을 것이다. 적어도 난 그렇다.

 

 과거 대학시절 내 보고서를 본 한 친구가 “전형적인 이과생이 쓴 글“이라고 했다. 순번을 나열하며 적은 글이 이과생들의 특징이라고 하면서. 난 부끄러웠고, 그렇게 글쓰기와 거리가 멀어졌다. 보통 못하면 재미가 없고 안 하게 된다. 그러곤 글쓰기 보다는 전공분야에 관심을 가지며 글과 관련된 분야를 안 해도 된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나의 글쓰기는 형편없어졌다.

 

 하지만 요즘 말과 글에 관심이 많다. 말과 글의 힘은 정말 크더라. 내가 어떤 단어를 사용하는지, 어떤 문장으로 이야기하는지에 따라 사람의 마음을 크게 움직일 수 있다. 결국 사람이 중요하고 그 사람을 움직이는 건 말과 글이더라.

 

 그래서 글쓰기를 조금이라도 더 잘 써보고자 이 책을 선택했다.  결과만 이야기하자만 만족도 200%다.

“훌륭한 글은 뚜렷한 주제의식, 의미있는 정보, 명확한 논리, 적절한 의미와 문장이라는 미덕을 갖추어야 한다.”

“글은 자기 자신을 표현하고 타인과 소통하는 수단이다.” “타인에게 텍스트를 내놓을 때는 텍스트 자체만 읽어도 이해할 수 있도록 쓰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게 글 쓰는 사람이 지녀야 할 마땅한 자세라고 생각한다.”

 위 글은 유시민 선생님의 글쓰기 특강에 나오는 말이다. 실제로 책을 읽다보면 말씀하신 원칙에 맞게 글을 쓰셨고, 읽기에 너무 편하면서 안에 남아있을 알맹이는 상당히 단단하다. “나도 이렇게 글을 쓰고 싶다.”라고 생각하게 만든다.

 

기억에 남는 내용

 글이 어려운 이유는 내용이 생소하거나 문장이 어렵기 때문이다.

 생소한 내용은 독서를 통해 극복해야 한다. 어휘력도 마찬가지다. 아는 만큼 지식의 습득 능력과 속도도 달라진다. 지식이 늘면 같은 책을 읽더라도 속도도 빨라지고 머리에 남는 지식도 많아진다.

 그리고 문장이 어려운 것은 저자가 친절하지 않기 때문이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그래도 최대한 읽기 쉽게 쉬운 단어로 입에 달라붙게 쓰는게 읽기 좋다.

누구에게 추천할 것인가?

 이미 글을 잘 쓰는 사람에겐 이야기할 자격이 없어 잘 모르겠다. 하지만 나처럼 글쓰기에 자신없는 중,고등학생, 직장인들에겐 추천하고 싶다. 전혀 어렵지 않다. 하루면 쭉 다 읽을 수 있다. 정말 쉽게 써 놓으셨고, 품고 있는 내용은 너무 좋다.

 글을 잘 쓰기 위해선 독해력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시고, 이에 맞는 추천도서도 적어 놓으셨다. 1. 박경리 선생님의 ‘토지’, 칼세이건의 ‘코스모스’,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 이 3가지 책을 추천하고 이외에도 여러가지 책을 추천해 놓으셨다. 본인도 시간될 때마다 하나씩 읽을 예정이다. 혹시 독해력을 키우고 싶은 사람들도 이 책을 읽고 참여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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