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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치과임상_증례정리/1) 외과

[임플란트] 치아 여러 개가 흔들려요_치아염증, 치아고름, 치아흔들림_치료후기

by melonasana 2023.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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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초 위 어금니 통증을 호소하시면서 내원하신 환자분의

임플란트 식립 케이스를 함께 보겠습니다.

 

 

몇일 전부터 자고 일어나니 불편감이 있었고 치아가 많이 흔들리고 염증도 나온다고 힘들다며 병원에 내원해 주셨어요.

 

정확한 병력의 청취 후 환자분께 맞는 진단을 세우는게 치과에선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환자분의 상태를 정확히 판단하기 위해 파노라마 사진을 촬영했습니다.

사진의 좌측(실제 우측)과 우측(실제 좌측) 작은 어금니 들의 뿌리 주변에 염증병소로 추정되는 것들이 보입니다.

우측의 작은 어금니도 염증성 병소가 보이지만 환자분의 증상이 크진 않았고 흔들림도 없었어서 우선 지켜보기로 하였습니다.

실제 환자분의 증상과 원하는 바 그리고 의학적 소견을 잘 조율해서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강 내 사진도 촬영하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잇몸이 많이 부어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잇몸이 많이 녹아 치아의 뿌리가 드러나 있습니다. 살릴수 없는 치아는 발치 후 뼈를 깨끗하게 해 주어서 임플란트가 오래 유지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아래 치아들은 많이 마모된 양상이 보입니다. 이는 환자분의 저작력이 좋아 갈린 것으로 이를 통해 환자분의 교합력이 강할 것 그리고 턱관절이 마모되었을 가능성 등을 평가 할 수 있습니다. 향후 임플란트를 심는다면 직경이 크고 단단한 임플란트가 더 좋을 것임을 생각할 수도 있지요. (추후에 교합력에 따라 치료계획이 어떻게 바뀔지도 포스팅 하겠습니다.)

 

 

과거 임플란트가 없었을 당시엔 저런 식으로 치아를 전부 이어서 브릿지 형태의 치료를 많이 하였습니다.

단점이라면 하나의 치아가 문제가 되었을 경우 다 뜯고 다시 만들어야 하는 것이고, 문제가 되는 치아로 인해 인접한 치아도 문제가 발생 할 수 있다는 점 입니다.

 

염증이 있는 작은 어금니 치아들은 굉장히 많이 흔들리는 상태였고, 치아를 눌러보니 잇몸 주변으로 노란 고름이 올라옵니다.

이런 경우에는 잇몸 치료를 하더라도 잠시 증상이 가라앉을 뿐 불편한 증상은 게속 될 것입니다.

따라서

1. 좌,우 작은 어금니 발치

2. 우측의 전치부만 새로운 보철로 전치부 치아 살리기

이렇게 치료계획을 짰습니다.

 

임시치아 (왼쪽) , 최종 보철물 (오른쪽)

우선 전치부의 살릴 치아를 브릿지로 만든 모습입니다.

전치부의 모습을 우선 임시치아로 모양을 만든 다음에 환자분과 충분한 논의 후 최종 보철물의 모양을 만들어야 합니다.  환자분께서도 만족하셨어서 전치부는 최종으로 완성되었습니다.

 

임플란트 식립이 완료된 모습입니다.

임플란트가 제 위치에 가지런하게 잘 식립된 모습입니다.

이 상태로 3~4개월 정도를 기다릴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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