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소치로 심미적인 부분으로 인해 내원하신 환자분의 라미네이트 케이스를 함께 보겠습니다.
소개 해 드릴 환자분은 저의 사촌 동생으로 원래 왜소치 (정상 치아보다 작은 치아)에 대해 신경을 쓰고 있다가 대학생이 되고나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 내원하였습니다.
왜소치란 보통의 정상치아 보다 작게 생성된 치아로 뾰족하게 보입니다. 이는 치열의 초기 배열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지만 우선 작고 뾰족한 치아로 인해 인상도 변하게 된다는 점에서 봤을 때 이를 해소하고 싶어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왜소치 치료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라미네이트
2. 크라운
3. 교정치료
크게 이렇게 있지만 교정치료는 치아의 외형은 변할 수 없기에 뾰족한 외형은 인상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1번과 2번의 치료를 추천드리긴 합니다.
정확한 병력의 청취 후 환자분께 맞는 진단을 세우는게 치과에선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환자의 주된 내원 이유는 상악 측절치의 왜소치 해소입니다. 하지만 저는 몇가지 더 고려사항을 생각해 진단을 내렸습니다.
1. 상악 측절치 2개의 왜소치
2. Open bite
(환자가 어금니를 물었을 때 앞니가 위 사진처럼 open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선 교정치료를 동반해야 합니다.)
3. 20대 초반의 여성
이 3가지를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우선 환자는 open bite 인데 20대 초반인 여성이라는 점에서 나중에 치료가 끝난 후 미래에 원할시 교정치료를 할 수 있으므로 이를 고려한 치료를 고려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두번째로 20대 초반의 여성으로 치질의 삭제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치아를 한번 삭제하기 시작하면 되돌리기는 어렵습니다. 최대한 치질을 고려한 상태에서 먼 훗날 환자의 미래까지 생각해야 하는 치료를 해야합니다.
환자는 당시에 교정치료는 관심이 없었고 따라서 이 모든 것을 고려했을 때 라미네이트 치료를 권했습니다.
우선 인접치의 충치는 없었고 따라서 약간만 치아를 다듬고 치료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라미네이트가 부착된 상태에서 환자의 모습입니다.
심미치료는 환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이 제일 중요합니다. 처음 나온 보철물은 사실 색이 너무 하얗게 나왔습니다. 환자와 상의 후 모양은 그대로 가고 색을 약간 어둡게 하자고 이야기 하였고 치아의 끝 부분의 투명도가 적은 부분에 대해 물어보니 여기도 추가하면 좋겠다고 하여 최대한 반영 된 뒤에 사진입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치아 끝이 전체적으로 투명도가 높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환자의 나이는 어리기 때문에 더 투명도가 높고 이로 인해서 이런 부분을 꼭 보철로 표현해 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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